하나님의 말씀중에
[스크랩]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으면
청산노을
2013. 3. 24. 15:52
♤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으면 ♤ ![]() 옛날 어는 상인이 시장 바닥에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지혜, 사람을 얻고 지위를 얻고 돈을 얻고 출세하는 지혜를 판다고 소리를 질러댄다. 사람들은 그 지혜를 사기 위해 몰러들었고 상인은 모인 사람들로부터 선불을 다 받았다. 그리고 말 한 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말조심 해!" ![]() 주자가 남긴 교훈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남을 험담하는 사람은 경망한 자요, 이와 더불어 맞장구를 치는 사람은 비겁한 자요, 이를 듣고 전하는 사람은 간사한 사람이다." ![]() 야고보는 혀는 곧 불이라 이 불이 생의 바퀴를 불사르게 된다고 했다(약 3:6). 잘못된 말이 도화선이 되어 나를 사르고 너를 사르고 가정과 공동체를 소멸시킨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말엔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었다. ![]() 선한 말을 하면 내 마음이 먼저 선해진다. 반면에 악한 말을 하면 내 마음이 먼저 악해진다. 험악한 말을 하면 내 마음에 먼저 격분이 일어난다. 더러운 말을 하면 내 마음이 더러워진다. ![]()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그 말이 신앙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말이 축복이 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한다. 그 말이 기도가 되고 성취가 된다. 그리스도인에겐 그리스도인다운 말이 있다. ![]() 마가복음 11장에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사건이 나온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구절들이 있다.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절). 예수님은 귀가 없는 나무에게 말씀하시고 바람과 태풍에게도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말은 말 자체에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3절). 무화과의 때가 아닌데 열매 없다고 이 나무를 저주하신다. 열매의 때가 아니기에 열매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무화과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데 왜 저주를 하셨을까? 뭔가 뜻이 있었었다. ![]()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14절). 말을 하면 든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구태여 이 터무니 없는 말을 제자들에게 듣는다고 기록했을까? 말에도 힘이 있지만 듣는 것 또한 힘이 된다. 어떤 말을 듣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 오후에 그 길로 돌아올 때 보니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말라 있었다. 베드로가 아침에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1절) 라고 말한다. ![]() 이때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일까? "열매 없는 나무는 저주를 받듯 열매 없는 인생은 저주를 받는다." 그러나 결론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 ![]()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2~23절). ![]() 제자들에게 말의 권세를 가르치기 위해 예수께서 의도적으로 일으키신 사건이라고 하는 것이 마가의 해석이다.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마태도 예수께서 믿음의 권세를 가르치기 위해 이 사건을 일으키신 것으로 해석한다. ![]() 하나님 앞에서의 실감나는 예배를 드리는 당신이길 ...... 柳溪 권성길 作 *옮긴 글*나그네정* |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나그네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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