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잃는 글

[스크랩] 노인의 염려(念慮)

청산노을 2012. 8. 18. 13:50


  
    노인의 念慮. 어떤 시인은 지는꽃이 지는 노을이 아름 답다 고 노래했다.그렇습니다. 만고풍상 다겪어내고 가을 낙엽처럼 한잎두잎 떠밀려 떨어집니다. 빽빽한 나목숲속에 새끼키워낸 빈 둥지 덩그렇 게 쓸쓸하게 보입니다. 푸르러 우거졌을때는 보이지 않든 둥지가 나무 잎이 다 떨어지고 나니 환하게 둥지 보입니다. 쓸쓸하고 황량하게 보이지만 한때는 융성하게 시끌벅적 할때도 있었답니다. 밑에는 찔레꽃향도 있었고,진달래 흐드러지게 피우고 두견새울고 꾀꼬리 노래자랑 하든때도 있었답니다. 아카시아 꽃향도 잊지못하고 야릇한 밤꽃향. 세 월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요즘세상은 어른아가 없이 모두 제세상 이라고 큰소리 치는게 어른이고,사람 목숨을 파리목숨 으로 알고 한번에 큰돈 벌려고 일확천금 노린 죄 짓는것은 다반사가 되였습니다. 우리의 윤리도덕은 땅에떨어져 온데간데 없으 니 참으로 늙은이의 눈에 눈물이 나옵니다. 어찌할거나,어찌해야 우리네 후손들이 마음놓고 살수있는 세상이 될거냐,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 어허공에뜬 바람과 갔습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 주머니 채우 려 세상에 몹쓸짓 다하고 자기가 옳다고 큰소리 치는 세상이 되였습니다. 인간세상도 자연과 똑같습니다. 물같이 흘러가고 바람같이 스쳐가는 인생살이 인것을 목숨걸고 싸우더라.사람이 저세상가면 더가 진게 업적이 아니라 더많이 쓴것이 업적이 라 하더이다."늙은 이들이여 곱개곱게 늙어가소" 한마디: 인생은 어떤모습으로 무엇을하며 사느 냐보다 어떤생각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더중요하다 옮긴 글

        boly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우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