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경치

[스크랩] 내몽고 풍물기행

청산노을 2012. 9. 16. 00:22

 

내몽고 풍물기행



밤새 달린 열차가 대동을지나 장가구를 통과할 때 날은 밝아 왔다.
창밖의 지평은 우리가 그리던 대흥안령의 마지막 지맥으로
황페한 산세와 가믐으로 지친 열악한 초원이다.



내몽고 경계를 넘어 서자 황야는
옥토로 변하고 끝없는 옥수수 밭이 이어진다.



푸른도시라는 이름의 호화호특은 내몽고 자치주의 성도다.
시내에 들어서자 초원 뿐일 것 같은 생각과는 달리
황하의 지류인 大黑河의 물을 이용한 맑은 호수가 있었다.



호화호특 변두리에 새로 자리잡은 내몽고 박물관은
현대식 건물로 규모가 대단했다.

인류사 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겸한 전시실은
다양한 전시기법이 동원 된 가운데 유목민들의 생활 상과
징기스칸의 업적이 크게 부각되어 있었다.



몽고 유목민들의 생활상의 한 단면이다.



몽고 초원에서 발굴된 고대 토기



전성기 징기스칸의 위용



호화호특의 대표적인 사원 오탑사 정문



오탑사 정전



오탑사의 상징 오탑 사원



오탑사 요사체



호화호특 시내에서 멀지 않는 곳에 왕소군의 묘가 있다.
왕소군은 고대 중국의 4대 미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전한 원제의 궁녀였으나 흉노 선우와 정략결혼을 하고
아들 하나와 딸 둘을 놓고 살다가 몽고땅에 묻혔다.

그의 미모와 애절한 사연이 심금을 울려
지금은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을 모우고 있다.



하얀 대리석으로 조각한 왕소군 상도 절세의 미색이다.



왕소군 초상화



석조 정문 사이로 언덕 같은 봉분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동산이 왕소군 묘 봉분이다. 봉분 정상에 사당도 있다.



봉분 정상 사당에 조각된 왕소군 상



봉분에서 내려다본 묘역 전경



호화호특 시내에는 티벳사원 대소가 있다.
대소사 정문 옆에 있는 8불탑



대소사 인근의 대형 기념품 쇼핑 몰



대소사 정전



대소사 옆에 있는 또 하나의 티벳 사원 연수사 향로



연수사 불탑



호화호특 시내에 있는 이슬람 거리



호화호특 시내에 있는 100년 전통 식당 麥香村

Luciano Pavarotti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고요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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