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스크랩] 변비 안 걸리려면 복근을 키워라

청산노을 2012. 9. 16. 22:45

 

변비 안 걸리려면 복근을 키워라

사람을 제외한 동물에게는 변비가 없다. 동물은 걸을 때 등이 좌우로 굽혀지고 펴지는 굴신운동을 하는 동시에 복부는 상하로 파동운동을 한다. 이러한 복부운동으로 장 기능이 활발하기 때문에 변비나 설사가 없고, 완전 소화와 완전 배설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


이에 반해 인간은 두 발로 서서 생활하므로 내장이 아래로 쏠리고, 대장과 소장이 차차 탄력을 잃게 되어 중첩되고 굴곡된다. 그 결과 사람의 장 벽에는 많은 주름이 생기고 주름진 장 벽에 숙변이 끼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킨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아침마다 변비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다. 어쩌다 아침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면 하루 일진이 다 시원하게 느껴진다. 변비로 인해 장에 숙변이 쌓이면 독소가 온몸을 돌면서 노화를 부추기고,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변비가 계속되면 혈압이 오르며,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며,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등 피부색도 나빠진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배알이 꼬인다’ ‘속이 뒤집힌다’ ‘애간장이 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오면 가장 먼저 장이 약화되어 이유 없이 온몸이 나른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러므로 건강의 기본은 ‘장(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腸)은 소장(小腸)과 대장(大腸)으로 구분된다. 소장은 다시 십이지장·공장·회장으로 나뉘고, 대장은 맹장·결장·직장·항문관으로 나뉜다.


인간의 소장 길이는 6∼7m이다. 위 속에서 유미상으로 된 음식물이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 이자에서 나오는 이자액, 장벽에서 나오는 장액 등의 소화액에 의해 소화시켜 흡수한다.
대장은 소장보다 굵지만 길이는 1.5m 정도다. 주로 수분을 흡수하고, 식물섬유 등 음식물의 일부가 소화된다. 장의 활동은 교감신경과 미주신경으로 된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영양물질을 흡수한 장의 정맥계는 직접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집합하여 간으로 간다.


특히 노인이나 대장 기능이 부실한 사람은 장 속에 내용물이 너무 오래 머무른 결과 수분이 지나치게 흡수되어 변비가 나타나는데, 점차 장벽의 자극이 적어져 운동 저하를 일으키면 만성 변비가 된다. 이때는 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복근 중심의 전신 운동이 효과적이다. 여성에게 변비가 더 많은 이유는 월경과 배란을 주도하는 황체호르몬이 대장의 연동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뇌파진동 기체조와 명상으로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뇌활용 건강법을 배워보자.



변비 예방 장 운동법


1 호흡을 내려주고 에너지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장 운동


장 운동은 복부의 긴장을 풀어주고 단련하여 장의 조절력을 높여 복식호흡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장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대장의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숙변이 제거되고 변비가 해소된다. 장 운동의 원리는 피부와 근육을 수축, 팽창시켜 열이 나고 근육이 풀어지면서 정화가 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것이며, 근본적으로 숨을 아랫배까지 내리기 위한 것이다.


①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15도로 굽힌 후 양손을 아랫배에 얹는다.
② 자연스럽게 아랫배를 밀고 당기면서 장 움직임과 느낌에 집중한다.
③ 배를 당길 때는 배가 등에 닿는 느낌으로 힘을 뺀다.
④ 배를 내밀 때는 복압을 약간 느낄 정도로 밀어준다.


장 운동을 하는 도중 통증이 오면 복부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주고 다시 시작한다. 시계 방향은 독소 제거, 시계 반대 방향은 에너지 흐름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변비, 숙변, 순환기와 소화기가 좋아진다.


2 붕어 운동


붕어 운동은 척추 신경을 강화하여 에너지 순환을 촉진하고, 장의 꼬임을 바로잡아 주어 변비 해소에 좋다.


① 누운 상태에서 목 뒤로 깍지를 끼고 두 발을 모아 붙인다.
②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를 좌우로 움직여준다.
③ 좌우로 움직일 때 양 발목이 벌어지지 않도록 꼭 붙인다.

 


3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양손을 배 위에 올리고 양다리는 모아 붙인 다음 바닥과 90도 각도가 될 정도로 서서히 들어올린다. 그 상태에서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게 내린다. 10회 정도 반복한다. 매일 횟수를 늘려가며 하다 보면 복근이 강화되면서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식사 전에 하면 복근의 감각이 살아나 식사량을 조절하기가 용이해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배가 따뜻하고 뱃심이 생기게 되면, 항상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것을 끌어올 수 있는 힘 또한 좋아져 스스로 만족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4 활시위 자세


척추를 교정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와 숙변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바닥에 편안하게 엎드린 후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양 발등을 잡는다. 그리고 상체를 들어올려 아랫배(단전)만 바닥에 닿게 한다. 앞뒤, 좌우로 몸을 굴려 준다. 중심을 움직여 장기가 전체적으로 자극이 되도록 부드럽게 천천히 굴려준다. 

 

 

 

                                                  

 

출처 : 건강의 터전 & 내일의 향기
글쓴이 : 고란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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