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향기가 그리운날
........................kung4001
아!
하늘이 저다지도 푸르네요
가을이 아닌데도...
눈매 젖은 구름 한점 없이
나즈막한 산자락
해마다 때를 맟춰
잡초 속에 더부살이 터를 잡고
인내의 잔 건배하듯
고개 들어 올리는 가녀린 풀꽃들
연초록 자리 깔아
불 밝히는 이 한 때
풀꽃 향기에 목이 마른 봄새들도
새 살림 차리는가
숲속에서 님 부르고
살랑이는 봄바람
사알짝만 지나가도
까르르 간지러워
허공에다 웃음을 뱉는 풀꽃들
난 아마 널 좋아하나 봐
너무 좋아 사랑도 하나 봐
집으로 데려갈까
눈으로만 콕 찍어 갈까
한송이 풀꽃인들 어찌
아픔없이 피었으리...
해마다 때를 맟춰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
귀에 담아 간직하고 가련다
그냥 가련다
........................kung4001
아!
하늘이 저다지도 푸르네요
가을이 아닌데도...
눈매 젖은 구름 한점 없이
나즈막한 산자락
해마다 때를 맟춰
잡초 속에 더부살이 터를 잡고
인내의 잔 건배하듯
고개 들어 올리는 가녀린 풀꽃들
연초록 자리 깔아
불 밝히는 이 한 때
풀꽃 향기에 목이 마른 봄새들도
새 살림 차리는가
숲속에서 님 부르고
살랑이는 봄바람
사알짝만 지나가도
까르르 간지러워
허공에다 웃음을 뱉는 풀꽃들
난 아마 널 좋아하나 봐
너무 좋아 사랑도 하나 봐
집으로 데려갈까
눈으로만 콕 찍어 갈까
한송이 풀꽃인들 어찌
아픔없이 피었으리...
해마다 때를 맟춰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
귀에 담아 간직하고 가련다
그냥 가련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kung400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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