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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찻잔을 앞에 놓고

청산노을 2011. 8. 26. 12:10

찻잔을 앞에 놓고 포춘 유영종 찻잔을 앞에 놓을 때마다 혼자 마실 수 없는 상념은 임의 커다란 가슴에 찍어 놓던 발자국 하나하나에 멈춰 서고 맙니다. 한없이 풍기는 임의 향기에 취해 말할 수 없는 연민 먼 기억, 저편에서 행복했던 인연의 모습들 하나씩 말없이 삼키고 입가에 미소만 그려야 하는, 고운 詩語들을 만나기 바라듯 기다림, 가득 담긴 찻잔 앞에 놓고 첫사랑 그대 앞에 속내를 주었던 아직도 지우지 못한 애틋한 정 가슴 안에 꿈처럼 살아 있습니다. 차 한 잔의 시간을 사랑노래처럼 달콤하게 느끼도록 그리워하게 하는 사람 그대가 떠 오릅니다.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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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圃春유영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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