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청계 정헌영
북풍한설 엄동설한
세월이 흘러가도
가고 싶은 곳
타향살이 진한 눈물 닦아줄
어머니 손길이 서린 곳
철 따라 꽃피고 새 울며
풀 향기 가득한 푸른 산과 들
양지바른 그곳
송아지 음매 산울림 되어
적막을 깨고
우물가에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 꽃피우던 곳
사랑하는 임과 함께
지금도 달려가고 싶은
어머니 품처럼 따듯한
내 고향이여
언제나 마음속에서 그려보는
정든 고향이여
그리움이 나를 부르는
그곳으로 가고 싶어라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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