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지친 해바라기 글, 사진 / 李 萬 俊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은 여름을 재촉하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 계절은 쉼 없는 윤회(輪廻)로 인생의 삶이 빛바래가며 지난 세월 그리워 질 때 태양의 신을 사랑하던 공주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태양만 바라보다 꽃이 되었다는 그리스 신화에 담긴 해바라기 꽃, 그 꽃의 꽃말인 애모(哀慕),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듯 태양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 꽃이지만 우리 구전(口傳)의 풍습은 해바라기를 집 화단 또는 해바라기 사진이나 그림을 집안에 게재하면 재물운(財物運)이 따른다는 해바라기 꽃! 이렇듯 복스러운 해바라기 꽃의 군락(群落)을 이룬 지난해 여름 춘천근교에서 카메라에 예쁘게 담아 폴더에 고이 보관해둔 해바라기 꽃을 찾아 꽃의 향과 숨결을 느껴보려고 조용히 입맞춤하니 그리움에 지친 탓일까 잔득 찌푸린 흐린 날씨로 태양이 숨어든 때문일까? 모든 해바라기 꽃이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연민(憐憫)으로 다가와 나 자신 서산(西山)으로 기운 인생이지만 내일이면 태양은 다시 뜬다는 기대감과 희망을 안고 이 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님께 풍요와 재물운을 함께 하고 싶어 몇 컷 올립니다......
음악방 |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삼익 원글보기
메모 :
'사물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60년대를 생각케 하는 것들 (0) | 2013.04.04 |
---|---|
[스크랩] 두고 두고 감상 하세요(동영상) (0) | 2013.04.03 |
[스크랩] 자기관리의 36가지법칙 (0) | 2013.03.26 |
[스크랩] 세계의다리 (0) | 2013.03.23 |
[스크랩] ^일장춘몽 (0) | 201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