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따라 부를수 있는 우리가락 우리

[스크랩] 천년바위 / 박정식

청산노을 2013. 4. 13. 23:57

 

 

 

 

                                                                        

 

년바위/박정식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맘줄 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 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묻어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출처 : 하늘색꿈과 행복한 음악정원
글쓴이 : ♡여행스케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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