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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동 성당에 울려 퍼진 女스님의 "아베마리아" 와 "찬불가"

청산노을 2013. 5. 19. 14:32







명동 성당에 울려퍼진 女스님의 "아베마리아" 와 "찬불가"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낮 12시,
성당 본당 미사중 묵상시간에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와 스님의 노래 ‘향심’ 이 
감미로운 소리로 흘러나오자, 
장중한 성당을 가득메운 성도들은 환호와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래를 부른 이는 비구니 정율 스님.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찬불가 '향심(向心)'도 이어졌다. 미사에 참석한 1,000여명의 신자들은 노래가 끝나자 우레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정율 스님은 1988년 예비 스님인 사미니 때 처음 무대에 선 뒤 사찰은 물론 성당과 공연장 등에서 1,00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해온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 성악가 스님이다. 천주교ㆍ불교ㆍ원불교 여성 수도자들의 음악모임인 '三笑음악회' 를 통해 종교간 장벽을 허무는 활동에도 진력해왔다. 이날 명동성당 공연은 三笑음악회에서 함께 공연해 온 한 수녀가 지난해 말 요청해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정율 스님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교리의 틀에 갇혀 서로 벽을 쌓을 필요가 없다" 며 "다른 사람의 부모도 내 부모처럼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다른 종교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 오신 날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조계사에 오셔서 축하 말씀을 해주시는데 전날 제가 명동성당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명동성당 무대에 스님이 올라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율스님이 처음이다. 스님이 출가후 성악을 전공하고 음성공양을 통해 법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 불교사에 처음 있는 일이고 보면 정율스님의 행보는 모두가 종교사에 최초로 기록될 만한 것들이다. 정율스님이 명동성당에 선 것은 오랜 인연의 결과이다. 지난 88년 종교화합을 표방하며 불교, 천주교, 원불교의 여성 성직자(비구니, 수녀, 정녀)들이 종교별로 20명씩(총 60명) 모여 삼소회라는 이름으로 합창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삼소회 공연 10년을 맞아 99년에 종교별로 30명씩(총 90명) 모여 두 번째 공연을 가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 입구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인사를 하고 있다. 정율(廷律) 스님 - 向心 (Mind for Buddha) 정율(廷律) 스님 -Ave Maria

개신교의 시계는 지금 몇시인가?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에밀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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