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치는 날 / 글 최정아
벙개치는 날
예정된 그 곳에는
고운인연이 먼저 와 있었다.
언제 우리가 만났던가?
낮설지 않는 웃음소리들
따뜻한 마음의 온기가 흐르고
마음과 마음을 서로 묶어놓고
우리는 어린아이들 처럼
즐거움으로 시간을 죽이였다.
누가 우리를 황혼이라고 하나?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품고 있는데....
우리들 곁을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미워서
그냥 마음을 서로 묶어놓은채
돌아서는 뒷 모습이 참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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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꿈꾸는 다락방에서
글쓴이 : 옥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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