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경치

[스크랩] 그리스도인의 가을인생

청산노을 2013. 11. 18. 00:34



그리스도인의 가을인생


옛글에 보면 춘불경전추후회(春不耕田追後悔)라는 말이 있다.
봄에 밭을 갈아 씨앗을 심지 않으면 가을에 되어 후회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춘하추동(春夏秋冬)이 사계절이 분명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바뀌고 있다. 또한 24절기를 보면 어김없이 계절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즉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는 봄에 속하고,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는 여름에 속하고,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은 가을에 속하고,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은 겨울에 속하여 어김없이 계절이 바뀐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도 봄은 내 심령의 옥토에 천국복음의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것이며,
여름과 같은 비바람과 더위와 홍수와 같은 고난을 통해 그 신앙이 더욱 든든해지는 것이다.


이것을 예수님은 옥토에 심어진 씨가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맺는 다고
세분화하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말씀에 옥토가 되지 못하고 땅에
떨어진 씨가 길가도 있고 돌밭에도 있고 가시밭에도 있다고 하여 씨기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씨만 허비하고 자라다가 죽어버리고 제대로 결실을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고 있는 데 봄다운 봄을 보내지 못하고 사는 인생이 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봄을 만나도 천국 복음의 씨를
내 심령 옥토에 제대로 심지도 못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는 눈을 떠야 할 것이다. 나의 초라한 죄인의 모습을 보아야 할 것이다.


영의 눈이 열린 자라야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심령 밭에 천국 복음이 심어지고 비바람을
맞으면서 잘 자란 그리스도인이라야 알곡이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 30대까지는 봄을 생각하고 사는 때라지만, 40대부터는 가을을 생각하고 사는
때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가을은 꽃에 가치를 두지 않고 열매에 가치를 둔다.
인생이 사십이 넘어서도 꽃을 따라다니면 불쌍한 인생이 된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가을 인생을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열매를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가을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는 인생이며, 구원을 확신하는 인생이다.


예수 없는 인생은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의 고백 인생이 될 수 없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속죄주로 고백해야 한다.
오늘 이 가을 절기에 내 인생의 가을을 바라보며 천국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가을 인생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가을의 주인공 열매처럼 천국의 알곡으로 열매 맺는 당신이길 ...... 柳溪 권성길 作 
                                                           *글.이미지.배경음익*옮김*나그네정*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나그네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