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는 / 생수의강 박희엽
인생의 강 욕망을 채웠던 내 믿음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불이 되어 타오르고
내 영혼의 아픔은 애잔한 그리움의 아픔이라
아직도 다 내려놓지 못한 내 교만은
욕망은 애상처럼 올라와 자리 잡으니
내 죄만 점점 투명해져 가는 듯하구나.
아직도 들끓어 오르는 세상의 영
오늘도 애달파 성령님께 의지하고
욕망을 지우려는 내 기도를 주여 받으소서.
이제야 지나온 흔적을 밟고 돌이킨
곤고한 내 영혼은 오직 당신만 의지하오니
나의 기도는 내 영혼을 정결케 하는 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