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외로움은
홀로서기가 아닙니다.
친구가 떠나버린
빈자리보다
아무도 없는 공허함보다
더 크고 진한
외로움이 있습니다.
외롭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잃을 때입니다.
수족을 움직이지 못하여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외로움은
십자가에 수족을
못 박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외로움입니다.
만민이 둘러싸고 온 천하를 준다 한들
그 외로움이 달라지겠습니까
울고 울어도 슬픈 마음이
가셔지지 않습니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는 것은
외로울수록 주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음이 아니며
가진 돈을 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작은 집과 초라한 그릇에도
풍성한 평안이 있고,
크고 넓은 집과 화려한 식탁위에도
채워지지 않는 가난함과 외로움이 있습니다.
불행한 것은
모든 사람의 외면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버리신 것입니다.
<감사로 고통을 이기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마음은
인간들을 위하여
외아들을 제물로 삼으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몸과 맘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어 제물 되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가슴은
독생자 주셨건만
인간들 부족하다고 원망할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여 욕할 때.
<하나님게 감사하라>
<전건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