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시집

[스크랩] 月下獨酌(월하독작)

청산노을 2014. 7. 10. 10:42

 

 





月下獨酌(월하독작) 
- 달빛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이다 -

- 李白 (太白) - 

李白은 唐의 시인 이다. 字는 太白, 
杜甫 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 
李白을 詩仙, 杜甫를 詩聖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들이 남아 있다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친구 없이, 혼자 마시다.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마주하니 셋이 친구 되었네
      月旣不解飮(월기부해음)  달은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하니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그림자만 부질없이 나를 따라 다니네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잠시 달을 친구하고 그림자 거느리고
      行樂須及春(항낙수급춘)  즐거움을 누리는 이 일 봄에야 가능하리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면 달도 따라다니고
      我舞影零亂(아무영령난)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덩실덩실 춤을 추도다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깨어서는 함께 서로 기뻐하고
      醉后各分散(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각자 나누어 흩어지노라.
      永結無情游(영결무정유)  정에 얽매이지 않는 사귐을 영원히 맺어
      相期邈雲漢(상기막운한)  멀리 은하수에서 만나기를 서로 기약하노라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아침동산 원글보기
메모 :

'고전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의 문화 유산 (古時調와 詩歌)  (0)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