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서 놓는곳

[스크랩] 있을 때 잘하라

청산노을 2012. 6. 8. 11:33

 

♧ 있을 때 잘하라 ♧

있을 때 잘하라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했다 ...
소중한 것 일수록 없어 봐야 
그 소중함을 안다 했다 ...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 했다 ...
늘 옆에 있는 사람은 늘 그 곳에 있을 것만 같다 ... 
아니 너무 오래 그곳에 있어 때론 귀챦기까지 하다 ... 
하지만 늘 그곳에 있을 것만 같은 
그사람도 언젠가는 떠난다 ... 
세상에 늘 그곳에 있는 것은 나무밖엔 없다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 했다 ... 
사람들은 ...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이 
늘 그늘 옆에 머무르는 사람 ... 
그런사람이 좋다고 한다 ...  
나무같은 사람이 좋다고 한다 ...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모른다 ... 
그들은 
자신들이 베어버린 나무가 몇 그루인지 모른다 ...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 했다 ... 
이제 내가 나무가 될 차례다 ... 
그만큼 베었으면 되었으니 이제 누군가를 위해 ... 
내 자신 흔들리지않는 한그루 나무가 되잖 말이다 ... 
그게 말처럼 쉽냐고 물었는가?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 했지 않은가... 
                           -  좋은 글 -  중에서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햇님달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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