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문학이 있는곳

[스크랩] 봄이 준 또 다른 행복

청산노을 2013. 3. 8. 22:44

봄이 준 또 다른 행복  / 태공 엄 행 렬
봄꽃은 서로 다퉈 세상을 보려한다
이만큼 오기까지 손 꼽은 나날들은
준설에 골 패인 듯
속 졸인
슬픔 덩이
또다시 느낀 숨결 기대로 들떠있어
다잡은 소망 끝에 덜  여문 부푼 가슴
는개가 살그머니 오셔서 좋은 날에
행운의 점을 치던 순박함 돌아본며
복인 듯 들춰업고
존재에
감사한다.
-20130308-    
출처 : 하늘색꿈과 행복한 음악정원
글쓴이 : 태공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