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전하는 글

[스크랩] 어느 여인에게 바치는 글

청산노을 2013. 3. 26. 10:34

 

 





 

 

어느 여인에게 바치는 글

-고백하지 못한 나의 마음-

 

백홍 이 사빈

 

당신은 내게 있어 천사입니다.

나는 당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답니다.

언제나 당신 곁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싶을 뿐입니다.

 

고결한 사랑이 무엇이며

청아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 깊은 사랑의 의미를 모르기에

사랑을 논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서 사랑을 느끼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차라리 당신의 모든 것이

밤하늘에 수놓인 작은 별님이라면

나는 밤을 사랑하고,

별을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고,

밤과 함께, 별과 함께, 당신과 함께

영원히, 영원히 잠들겠습니다.

 

  *스물넷 꽃처럼 탐스럽던 청춘 한 여인을 사랑했었지요.

그때 그 아름다운 여인에게 고백하려고 썼던 마음의 시

하지만 운명이 허락하지 않아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두어야만 했던 눈물보다 더 슬픈 시랍니다…….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출처 : 시와음악이 있는 풍경
글쓴이 : 백홍 이사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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