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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13/04/02]
청산노을
2013. 4. 2. 10:16
박현숙 / 4월이 오면
아침에 읽는 글
어떤 대화이건 간에 내내 같은 식으로 지껄이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말을 늘어놓는다 해도 상대편의 마음에 아무런 흥미를 주지 못한다. 즉, 대화에서도 미술 작품의 경우와 같이 차분하고 조용한 맛이 필요한 것이다.
* 새뮤얼 존슨 (Samuel Johnson 1709-1784) 영국의 시인, 비평가, 수필가, 사전편찬자.
[사월이 오는 소리]
글: 최범영 봄 아지랑이랑 오는 사월이면 내 님은 이 꽃에서도 서보고 저 꽃 옆에도 서보고 어느 땐 꽃밭 속에서 앉아 꽃이 되어 버린다 사월이 그렇게 오던 벌판 고목 나무에 딱다구리 한쌍 마치 우리 각시와 내가 놀듯 들락 날락 동산을 뛰어 논다 그러나 아느뇨 나이만 먹다보니 그 세월 속에 사월도 늙어 사월 혁명을 적은 역사책 귀퉁이마다 다 펴서 어제 놀러 온 아이는 쭉 찢어 딱지를 접어버렸다 사월이 오면 아른아른 아지랑이속에 내 님이 어릴 때처럼 촐랑촐랑 뛰며 그 옛 전설을 담은 책 끼고 오는 봄 꿈이라도 한번 꾸었으면 좋겠다 * 최범영 1958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남 2003년 <문예사조> 등단 서정시마을/모닥불 동인 오늘의 문학/현대시문학/대전문인협회 회원 현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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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Love(사월의 사랑) - Pat Boone
출처
: 꿈꾸는 다락방에서
글쓴이
: 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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