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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옹기 장수의 비애

청산노을 2013. 5. 5. 23:30

옹기 장수의 비애

 

옹기 장수의 비애
어느 날, 옹기장사가 옹기 그릇을 지게에 가득 싣고 장에 가다가
날도 덥고해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큰 나무 아래 그늘에 지게를 세워 놓고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있는데
마침 건너편 길가에서 개한마리가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

한참을 구경하던 옹기장사.....

서서히 아랫도리가 솟아 오르자
오랫만에 회포나 풀어야겠다며 허리 춤에 손을 넣고
한참을 주물럭 거리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두 다리를 쭈욱 뻗는다는게 그만 지게 다리를 쳐서
옹기 그릇이 와장창 박살이 나고 말았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옹기장사가 하는 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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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발, 이것도 오입이라고 돈 드네...
****************************
어느날,
다섯살 된 아들을 둔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목욕탕에 가게 되었다.

이 정도의 나이면 보호자를 따라 갈수 있다.
얼마나 행운아인가!

그런데 애 엄마는 목욕탕 앞에서
아들을 여탕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가 자꾸 아빠를 따라 가겠다고 우겨서
결국 아이는 남탕으로 가게 됐다.

아이가 탕안을 왔다갔다 하다가
그만 비누를 밟아 쭉 미끄러지면서 순간적으로
아빠의 거시기를 잡았다.
그래서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때 아이가 하는 말..... . .

"아이구!
엄마따라 갔었으면
넘어져 죽을뻔 했네.."

출처 : 잃어버린세월
글쓴이 : 청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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