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전하는 글

[스크랩] 담아주고 싶은 사랑

청산노을 2013. 5. 31. 23:28


 
담아주고 싶은 사랑
 素靜 정영소
눈부시게 하늘이 이렇게 고운데 
피 멍 가슴에 안고 
하늘을 보기에 부끄럽다 
피빛 토해 물들어 노을져 기우릴까 
내심 가슴이 저린다
살아온 날들이 왜이리 
후회로 가득 할까? 
고운맘 이쁜맘 다주어도 모자란데 
그때는 왜 그리
사랑에 인색 했을까?
고운사랑 이쁜사랑 
주어도.... 주어도.... 
받는이 마음에 다 차지 않을진데 
그때는 왜 그런 생각 하지 못했을까?
이젠  저물어 가는 
저...들녘에 서서
담아주지못한 사랑 
채곡 채곡 담아주고싶건만.......

 
출처 : 꿈꾸는 다락방에서
글쓴이 : 영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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