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소리
錦脈 박상현
잊혀진
작은 간이역 창문 너머
기적소리 천둥처럼
아련히 들려오네!
계절은 어느덧
막바지 겨울로 달려가고
기차마저 떠나버린 플랫폼엔
안개만이 자욱하네!
주마등같은 옛 추억
그림자처럼 피어나고
불혹의 연륜 부록 되어가는 때
주체할 수 없는 유혹만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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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꿈꾸는 다락방에서
글쓴이 : 골드문트(시인 錦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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