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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년의 한 ,그리고 사랑 /양규김지열 시

청산노을 2013. 6. 25. 10:25

천년의 한 ,그리고 사랑 

 

     천관산 기슭

     탐진강에 목욕하던

     하늘의 천사 사랑에 빠졌네

     못 이룬 사랑

     천년의 한을 품고

     전라의 몸을 맛대고

     말없이 오솔길에 않아 있네

 

 

    하늘의 상제의 외 동딸

    어쩌다 속세와 인연 맺어

    이루지 못할 사랑의 불길

    그 한의 눈물

    탐진강을 이루었나

    천년의 한, 그리고 사랑

    속세의 숨결 속에 온몸 불태우고

    그 사랑,

    지금도 불타고 앉아 있다.    

              (주 ,2007년 10월호 문예사조 월간 잡지사  신인 시 등단 특선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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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힐링해독다이어트
글쓴이 : 양규김지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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