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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잠 못 이루는 밤

청산노을 2013. 7. 31. 22:53


        잠 못 이루는 밤
          김 은 재 가뭄에 말라버린 듯 만 정도 바닥이 난 듯 가슴속 푹 패인 웅덩이가 갈라진다 바람마저 지쳐 달빛에 잠든 밤 별똥별 내려와 건드리니 야래향 꽃향기 아른아른 흩어지는 밤 지푸라기로 채워넣은 듯 헝클어진 머릿속 잠 못 이루네 저놈의 비둘기는 해 저물도록
          콩깍지 속 쪼아 대더니 몸살이 낫는가 임이 그리운가 꾸욱 국 구구 꾸욱

    출처 : ♡행복 문학공원♧
    글쓴이 : 松岩 / 김 은 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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