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남을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

청산노을 2012. 5. 25. 14:07

 

       

      남을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하루일과를 무사히 마쳤음을 감사드리고
      행여 언짢은 일 때문에 걱정하거나
      원망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을 품은 채 잠들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의 걱정을 내일까지 끌고가 걱정하는 날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품은 마음을 버리고 배려하면 좁은 방도 우주와 같이 넓을 것입니다

      늘 누군가가 곁에 있을 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귀중한지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곁을 떠나 버렸을 때
      그 빈자리가 대단히 커 보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있을 때 서로 더 많은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면
      떠나도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만나면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이 바로 자비심입니다
      아무리 많은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안다고 해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자비심이 없다면
      그는 마치 향기 없는 조화처럼 메마른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생명의 신비인 사랑도 다정한 눈빛도 가슴에서 싹이 틉니다

      자제하는 마음이 없으면 분노가 일어나기 쉽고
      자신이 없으면 두려움이 일어나기 쉽고
      믿음이 없으면 의심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의심은 믿음과 정을 흔들리게 합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말만 하면 의심도 질투도 오해도 없어집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를 씁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 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많습니다.
      빈털터리의 양복쟁이보다
      비록 남루하지만 속이 꽉찬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열정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삶에 충실했다면
      지금이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결코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행복입니다
      요즘은 모두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한번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좋은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살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살다가 때로 힘이 들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굳게 신뢰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남을 사랑하는 마음도 갖게 됩니다

      늘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새로운 시작과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내일을 계획하고 희망을 꿈꾸는 것은
      모두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절대적인 조건들입니다
      시간은 순간순간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은 순간 속에서 의미를 찾는 존재이며
      양심에 죄책감이 없으면 두려움이란 절대로 없습니다 

      강물은 흐르기 때문에 깨끗할 수 있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웃과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공유할 때 건강한 삶이 유지되지만
      고민하고 슬픔에 잠겨 있으면 몸도 마음도 아파집니다
      감정이 활기차게 흐를 때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차고 건강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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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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