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쌍봉사(雙峰寺)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때 철감선사 도윤(道允)이 창건했다. 신라 부도의 최대 걸작 국보 제57호 철감선사 부도탑과 그리고 신라시대의 목조탑 양식으로 법주사 팔상전과 더불어 전남 강진군 석문산 용문사
쌍봉이라는 절 이름은 철감선사의 도호(道號)를 딴 것이라는 말도 있고,
절 앞뒤에 봉우리가 하나씩 있어 쌍봉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신은 사라졌지만 생동감 넘치는 보물 제170호인 철감선사탑비가 있다.
쌍봉사에 있던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인 대웅전은
목조3층의 정방형 단칸집으로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그대로 지닌
탑파형 건물이었다.
지붕의 무게로 인해 추녀머리가 숙여지지 않도록
건물 중앙에 굵은 찰주(刹柱)를 세웠다
1962년에 해체·수리하던 중 3층 종도리에서 묵서한 상량문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원래 3층전(三層殿)이라 불렸으며
1690년(숙종 16)에 2중창했고, 1724년(경종 4)에 3중창했다고 한다
단 두개 남아 있다가 1984 신도가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일어난 화재로 타버리고 복원되어 보물(당시 보물 163호)에서 해제된 비극적인
목조삼층탑인 대웅전 건물이다.
용문사는 신흥사찰이고 규모도 아주 작지만 주변 경관이 참 아름다웠다.
다른 사찰에서는 대부분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현판이지만
이곳에는 큰법당이라고 걸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부분의 사찰에는 대웅전 기둥에 한문으로 된 글씨가 쓰여 있지만..
여기에는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 란 선시가 적혀있는것이 특이하며 친근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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