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죽도록 사랑하렵니다.
도현금
죽도록 사랑하고
못 견디게 그리우면서도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말 못하는 것은
무슨 까닭이란 말입니까?
애타도록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전하지 못한 채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 같은 사랑을
왜 하는지도 난 모른답니다.
진저리치도록 그리웁고
맑은 아침이슬 머금은 듯
초롱초롱한 눈빛이 아른거리는
잊을 수 없는 그대이기에
사랑하는 마음을 거둘 수가 없답니다.
그대 생각만으로
내 마음 온통 빠져있어
아무것도 해낼 수가 없어도
바라만 보고 애타는 사랑이래도
왜 하는지 난 알 수가 없어도
오직 그대만을 죽도록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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