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걸린 내 얼굴/영숙
밝은 달밤에
내 얼굴 비춰본다
혹시 내 임이
보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임도 나처럼 달마중 나올지.
달빛에 비취는 내 모습 보고
반가워하며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그립다고 말해 주려나
임아 나도 임이 보고 싶어서
달밤에 내 얼굴 달빛에 걸어 놓았다
혹시나 임이 보시고 반가워할지.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멀어서 찾아올 수도 없나 봐
보고 싶을 텐데 그리울 텐데 사랑할 텐데
늘 나 혼자 두고 오시지 않을까.
오늘도 기다리다 지처서
서글픈 내 마음 달래며
조용히 꿈나라로 가련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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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천연물 나라
글쓴이 : 영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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