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에 비친 고란사 풍경
새벽 沈 相 洵
백마강 물결위에
고란사 풍경소리 잠드니
옛 임 그리던 물새들만
백마강 뱃길 따라
오늘도 오고가는 나그네 가슴에
그대들 옛 노래 가락만 들려주네.
백마강에 비친 백화 정
오고가는 나그네 발길잡고
지난날 이야기 하듯
팔각정은 그대로인데
고란사 뒤뜰 샘물가에 핀 고란초
옛 임 생각하듯 찾아온 나그네 반기네.
고란사 종소리 뒤를 하니
백마강 나루터는 슬픔을 머금은 채
백화 정, 고란사를 백마강에 그림자 드리우고
삼천궁녀 한 맺힌 슬픔을 아는지
추억의 발자국 품에 안은 채
백마강은 오늘도 유유히 흘러만 간다.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새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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