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무는 초가 삼칸

가을 향기에 젖어본다.//소나무김/김영현 청명함의 푸른 허공은 티 없는 하늘 고운 빛깔 옷으로 갈아입는 단풍나무 따뜻한 마음으로 지나는 소중한 계절 흔들흔들 설렌 고독한 마음의 인간들 바람이 일어나며 그윽한 삶의 향기는 미어지는 사랑에 가슴 눈길로 꽂히고 맑고 순수한 그리움..

. 詩 畵

출처 : 정 사랑주고글쓴이 : 천마산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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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편지

출처 : 소담 엔카글쓴이 : 狂石 원글보기메모 :

가을 여인 / 南村 李魯春 하늘가 붉은 노을에서 찾아 오는 그대 귀 기울이면 별리의 연가인가 매미의 외로운 노래 소리 깊은 밤 귀똘이 협연하는 아리아 중추의 누리 누렇게 익어 가는 길목에서 내 영혼의 허기진 고독을 삼키며 찾아온 가을의 전설 여인

- 별에 새긴 사랑 - - 별에 새긴 사랑 / 湖夜 이춘효 -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된 몸뚱아리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할 정도의 고통 속에 써낸 한 편 시로 멀쩡하던 내 가슴엔 별 가시가 태어나 슬픈 폭력을 행사한다 하늘에 박힌 별보다 먼 곳 지구 쪽으로 추락하는 별똥별 하나에도 파랗게 질..

* 임이 오신다기에 애천 이종수 사랑하는 임이 오신다 기에 마음 문열어 놓고 기다립니다 바람타고 오실가 구름타고 오실가 먼 길 달려 오시는 임 가슴열어 살포시 맞이 합니다 사랑하는 임이 오신다 기에 설레임으로 맞이 합니다 뛰는 가슴 억제하고 긴 밤새워 기다립니다 찬 이슬 찬 바..

가슴에 고이는 슬픔 錦脈 박상현 무거운 긴 한슴 쉬어라. 눈물로 빈 가슴 가득 채워라. 내려라, 비야! 아픈 눈물 감추게... 불어라, 바람아! 가득찬 한숨 비우게.. 비야! 비웃는 어둠 몰아내고 한숨도 지워버려라! 내 가슴에 남아있는모든 것 씻어버리고 그리움 잠 재워라! 시중드는 바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