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먼 훗날 그때에 / 동목 지소영 먼 훗날 그때에 / 동목 지소영 길을 잃었다 너의 손짓을 볼 수 없는 날부터 어둠이라 했다 채근하지 않는 사랑이길 바랐다 그래서 침묵한다 한 사람, 또 한 사람 이별을 죽도록 연습하면서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돌아보고, 끊길 다리가 두려운 거다 건너지 못하는 강물이 범람할까 봐..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8
[스크랩] 기다리며 이루어지는 사랑 / 낭송고은하 기다리며 이루어지는 사랑 詩;이종인 <낭송/고은하>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그루 나무였다 계절은 부지런히 너를 오르 내렸으나 아직 꽃이 피지않은 그런 나무였다 몸은 크고 어린 너의 영혼 지금은 감당하지 못할 내 사랑 나는 새가 되고 바람이 되어 너를 간지럽힐 수밖에 없다 아침..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8
[스크랩] 고운님들 세월이 참 빠르네요 3월의 마지막 월욜 남은 시간도 행복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출처 : 소담 엔카글쓴이 : 박장대소 원글보기메모 :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5
[스크랩] [현대시100년] [영상기획(100)-완결편]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낭송/고은하) 출처 : 소담 엔카글쓴이 : 狂石 원글보기메모 :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5
[스크랩] 나뭇가지의 아름다움 **가림 최문재 ** 나뭇가지의 아름다움 **가림 최문재 ** 나뭇가지의 아름다움 버려진 나뭇가지 위에 서서히 아름다운 봄이 찾아온다 파란 숲 속엔 버려진 나뭇가지가 세월을 보내면서 마음속을 비운다 누가 밟으면 아스라이 부서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기면 아픈 몸의 인간에 꼭 필요한 예쁜 몸으로 ..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3
[스크랩] 流氷에 실려 보낸 편지 하나 **원문 보기** ↓여기부터 드래그 하세요流氷에 실려 보낸 편지 하나 /이 재복어머니의 하얀 무명천 치맛단이 검은 동공보다 깊은 무심천의 속내인 줄 몰랐다네.희디흰 천지 하늘의 만장으로 펄럭이다가겨울 끝자락에서야 빈 몸으로 돌아서는 소복의 의미를불러도 소용없는 목쉰 메아리길 잃은 바람에 끌려 풀숲에 주저앉고텅 빈 가슴에 드러나는 메마른 산야는이제야 그리움이 무엇인지 있고 없음을 알려주니춘설의 애절한 눈물 강물 되어 흐른다.잘게 쪼개지는 어머니의 하얀 치맛단이流氷으로 떠나는 마지막 모습 같아돌인 듯 가로 누워 물길을 붙잡은 들 마냥 평화로운 은파의 전도를 어찌 막을 수가 있을까모난 가슴 쓰다듬어 몽돌이 되라 하니출처 : 내영혼의 초상글쓴이 : 어신/l이 재복..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