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 한길 길잡이 한길 길잡이 (勝吉을 보내는 날) 淸嵐 黃 晋 燮 다사로운 봄볕 밟고 친구는 떠나가네 언덕 넘어 갈밭에는 지난 가을 갈대꽃이 허옇게 빛바래고 봄바람에 머리 풀어 멀건 하소를 쏟아놓네. 한 맺힌 마음의 상처 쌓여가는 연륜의 초조 기약 없는 병고의 아픔..... 안간 힘을 다하여 참아 넘다..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05
[스크랩] * 시인의 영혼 * 영상 *시인의 영혼* 글/김일랑 무덤까지 갈 사랑은 진실한가요 고독한 입술로 행복한 잠에 빠져 봅니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당신이여 하늘과 땅 시장기로 라면을 먹어도 시인의 영혼 후회없는 삶이기에 들판에 핀 사랑스런 꽃처럼 밝은 미소로 약속의 땅을 지켜 주리라, 20130304 ..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05
[스크랩] 동백 동백 지산 고종만 소리없이 내린 간밤의 눈이 동백숲을 하얗게 솜이불 덮었네요. 짙푸른 잎 비집고 남녘의 선홍빛 사랑 너무 뜨거워 가지 끝에 툭 불거진 꽃망울 화려한 꽃이라해도 시들면 추해보이거늘 피어서 질 때까지 그 맵시 그대로 아름다운 꽃. 님을 향한 그리움 분홍빛 미소 머금..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04
[스크랩] 향수 향수 청계 정헌영 북풍한설 엄동설한 세월이 흘러가도 가고 싶은 곳 타향살이 진한 눈물 닦아줄 어머니 손길이 서린 곳 철 따라 꽃피고 새 울며 풀 향기 가득한 푸른 산과 들 양지바른 그곳 송아지 음매 산울림 되어 적막을 깨고 우물가에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 꽃피우던 곳 사랑하는 임.. 시와 문학이 있는곳 2013.03.01